독일의 국민성은 ‘실용’으로 요악된다. 무조건 저렴한 것이 아니라 '다소 비싸더라도 그만큼의 값어치를 확실히 하는' 물건들이 독일에 가득하다. 게다가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주변 유럽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훨씬 저렴하고, 택스 리펀드까지 함께 체크하면 더욱 경제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독일 베스트 쇼핑 아이템
주방용품
칼, 압력밥솥, 냄비 등 독일의 주방용품은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베엠에프 WMF, 소위 ‘쌍둥이칼’로 통하는 헨켈(ZwillingJ.A.Henckels), 휘슬러(Fissler), 질리트(Silit) 등이 유명하다.
그릇 / 식기
쓸데없이 멋을 부리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이 많다.
빌렐로이 앤 보흐(Villeroy & Boch), 로젠탈(Rosenthal)이 대표적인 고급 브랜드 가장 유명한 마이센(Meissen)은 쉽게 살 엄두가 나지 않는 초고가 브랜드다.
아웃도어
일상에서 입을 의류부터 등산/라이딩/캠핑 장비까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독일 브랜드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기능성과 품질이 우수한 편이다.
대표 브랜드는 잭 울프스킨(Jack Wolfskin)이다.
Travel Tip
선물로 사기 좋은 것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지인이나 동료에게 선물을 주는 '관행'을 고려했을 때 가격 부담 없이 구입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소위 '가성비가 좋은' 선물을 소개한다.
현지 구매가격 €1.5 안팎의 우타카밀(Wutakamille) 핸드크림은 여성에게 선물하기 좋다.
또한 현지가격 1 미만의 하리보 골든베어(Haribo Goldbären) 젤리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고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아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가성비의 '끝판왕'은 발포비타민이다. 20개들이 제품이 단€0.49, 우리 돈으로 600~7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음껏 선물해도 부담 없다. 오메가 3 등 각종 영양제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종류도 매우 다양해 어르신에게 선물하기 좋다.
여기 언급된 제품은 모두 디엠과 로스만 등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하리보 젤리는 마트나 편의점, 면세점에서도 판매한다.
스포츠 브랜드
그 유명한 아디다스(Adidas)와 푸마(Puma)가 독일 브랜드다. 특히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독일 축구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푸마 매장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약국
오이보스(Eubos), 피지오겔(Pysiogel), 베판톨(Bepanthol), 프라이(Frei) 등 독일 의약 브랜드의 기능성 화장품과 미용용품을 추천할 만하다.
필기구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버 카스텔(Faber Castell)의 색연필은 아이들부터 전문가들까지 모두 만족시킨다.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Montblanc)도 독일 브랜드다.
잡화 / 가방
독일에서 가장 대중적인 가방 브랜드는 브리(Bree)다. 리모와(Rimowa)의 캐리어는 비싼 대신 '명품'이라 불리며 막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완구
슈타이프(Steiff)에서 만든 곰 인형은 ‘테디베어의 원조'로 꼽힌다.
앙증맞은 인형들은 아이들의 선물로 인기 만점이다.
명품
후고 보스(Hugo Boss) 정도가 아웃렛에서 구매할 만하다.
프라다 등 유럽의 명품 브랜드는 독일에서 구매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독일 베스트 쇼핑 명소
백화점
위에 소개한 대부분의 제품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곳은 백화점이다.
카우프호프(Kauthof), 카르슈타트(Karstadt)가 대표적이다.
아웃도어 매장
슈포르트셰크(SportScheck), 카르슈타트 슈포르트 Karstadt Sport는 아웃도어, 등산, 스포츠 브랜드만 따로 모아 백화점급으로 크게 만든 매장이다.
가전 매장
자투른(Saturn)은 가전, 디지털 제품만 판매하는 대형매장이다.
Travel Tip
백화점 세일기간
백화점은 대개 1년에 두 차례 큰 세일기간이 있다.
여름세일(SSV:Sommerschlussverkaut)은
6월 중순경
겨울세일(WSV; Winterschlussverkauf)은
1월 중순경에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세일이 진행될수록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 폭이 커지는 반면 한정된 상품을 판매하므로 세일 막판에는 원하는 사이즈나 색상이 품절될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