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FRANKFURT
번화한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의 근교에 큰 도시들이 많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프랑크푸르트 근교에는 오히려 아기자기한 소도시들이 더 많다. 게다가 프랑크푸르트가 위치한 헤센 Hessen 지역은 야산이 많기 때문에 다른 소도시들과 달리 소위 말하는 '배산임수' 지형에 충실한 도시들이 많아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뤼데스하임에서부터 시작하는 라인 강 계곡, 카셀에 있는 산상공원은 독일 어디서도 유사한 매력을 찾아볼 수 없는 개성적인 명소라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여기에 오랜 역사와 거대한 대성당을 가진 마인츠, 풀다, 온천 휴양도시 비스바덴 등 여러 도시의 다양한 면면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 하이델베르크, 만하임, 뷔르츠부르크가 있다.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am Main
유럽의회가 위치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가 EU의 행정수도라면 유럽중앙은행이 위치한 프랑크푸르트는 EU의 경제수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의 정식 명칭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Frankfurt am Main.
베를린 동쪽에 있는 프랑크푸르트라는 조그마한 도시와의 구분을 위해 'am Main'을 붙인다. 금융의 중심답게 휘황찬란한 마천루가 가득하여 마인해튼 Mainhattan(마인 강의맨해튼)이라는 별명이 있다.
고층빌딩을 요새 삼아 그 중앙에 펼쳐져 있는 구시가지가 매력 포인트. 독일에서 가장 큰 공항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국적기가 취항하는 독일의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독일에 갈 때, 나아가 유럽에 갈 때 프랑크푸르트를 거치게 될 확률은 매우 높다.
말 그대로 '유럽의 관문'이다.
지명이야기
프랑크푸르트는 프랑켄 Franken(프랑코니아) 지역의 도시라는 뜻.
도시 이름에 Main이 들어가서 마치 '독일의 중심(main) 도시'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프랑크푸르트를 관통하는 마인 Main 강을 뜻한다.
즉, 도시 이름의 의미는 '마인 강 옆의 프랑켄 도시'이다.
여행 전 유용한 정보
인터넷 정보
프랑크푸르트 관광청 www.frankfurt-tourismus.de(영어)
대중교통(RMV) www.rmv.de(영어)
관광안내소
중앙역과 뢰머 광장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당연히 중앙역의 관광안내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시내지도를 €0.5에 판매한다.
중앙역
[전화] 069 21238800
[운영] 월~금 08:00~21:00, 토·일 09:00~18:00
[가는 방법] 중앙역 정문 출구 바로 안쪽
뢰머광장
[주소] Römerberg 27
[운영] 월~금 09:30~17:30, 토·일 09:30~16:00
[가는 방법] 시청사(뢰머) 옆
경찰서
중앙역 북쪽 출구
[주소] Poststraße 1
박물관 지구
[주소] Hans-Thoma-Straße 20
우체국
중앙역 내부
차일 거리
[주소] Zeil 90
슈퍼마켓
Penny
[주소] Taunusstraße 21
Rewe
[주소] Karlstraße 4
[주소] Zeil 106
프랑크푸르트 가는 방법
비행기
'유럽의 관문'이라 일컬어지는 큰 국제공항이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루프트한자가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그 외에도 수많은 유럽/아시아계/중동계 항공사들이 1회 경유로 프랑크푸르트까지 간다.
S-bahn으로 시내 이동
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S8·S9호선으로 11분 걸린다. 전철역은 1 터미널에서 가깝다.
티켓은 플랫폼 입구 앞 티켓 판매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운행시간] 공항 출발 24시간 운행
[요금] 편도 €4.95
택시로 시내 이동
[소요시간] 중앙역까지 약 20~30분
[요금] 편도 €40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