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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프랑크푸르트 여행 볼거리 #02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8. 22.

 

파울 교회 Paulskirche

독일 역사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는 곳이자 독일의 민주주의가 시작된 장소. 제1회독일 국민회의가 열린 곳으로 이 회의에서 59개 항목의 국민권리가 채택되었다. 교회 내부는 오늘날 독일민주주의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된 기념관으로 쓰인다. 내부중앙에 원형으로 된 요하네스 그뤼츠케의 <국민대표의 행렬>이라는 벽화가 유명하고 2층에는 작은 홀이 있다.

국민대표의 행렬

[주소] Paulsplatz 11
[전화] 069 21238589
[시간] 10:00~17:00
[요금] 무료
[가는 방법] 괴테 하우스에서 도보 5분 또는 11.12번 트램 Römer/Paulskirche 정류장 하차

 

뢰머광장 Römerberg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시청사를 뢰머라고 부른다. 뢰머 앞 광장엔 시청사 뢰머를 비롯해 목조건축물들과 아담한 니콜라이 교회가 있어 마천루가 즐비한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광장 중앙에는 '정의의 분수 Justitia-Brunnen'라는 이름의 동상이 있다. 보통 법원 앞에 있을 법한 정의의 여신상이 시청사 앞에 있는 점이 특이하다.
[가는 방법] 파울 교회에서 도보 2분 이내 또는 U4.U5호선 Dom/Romer 역 하차

뢰머 Römer

시청사 뢰머는 똑같이 생긴 세 채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시청사가 '로마인'을 뜻하는'뢰머'라 불리는 이유는 이곳이 과거 로마인들의 거주지였기 때문이다. 시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대성당에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대관식이 끝나면 새로 선출된 황제가 뢰머에서 축하연을 베풀었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신성로마제국 역대황제들의 초상화 갤러리가 있는 황제의 방 Kaisersaal이 공개되고 있다.
[시간] 10:00~13:00, 14:00~17:00
[휴무] 도시나 시청의 행사가 열리는 시간에는 휴관
[요금] 성인 €2, 학생 €0.5

오스트차일레 Ostzeile

뢰머 맞은편에 위치한 목조 건축들을 소위 오스트차일레('동쪽 줄'이라는 뜻)라고 부른다.
중세 프랑크푸르트의 모습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대성당(카이저돔) Kaiserdom

신성로마제국 시절인 1562년부터 230년간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그래서 그냥 대성당이 아니라 '황제의 대성당', 즉 카이저돔이라 부른다. 내부는 대관식이 열렸던 묵직한 무게감에 걸맞게 수준 높은 그림과 조각 예술이 가득하다. 또한 보다 많은 보물들을 별도의 박물관에서 유료로 전시한다. 95m 높이의 첨탑 전망대는 시내와 마인 강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단, 나선형의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주소] Domplatz 1
[시간]
교회 09:00~20:00(금 13:00~)
전망대 10:00~17:00(악천후에는 폐쇄)
보물관 화~금 10:00~17:00, 토.일 11:00~17:00
[휴무] 보물관 월요일
[요금]
본당 무료
보물관 성인 €2, 학생 €1
전망대 성인 €3. 학생 €1.5
[가는 방법] 뢰머 광장이나 현대미술관에서 도보 2분 또는 U4.U5호선 Dom/Romer 역 하차
[홈페이지] www.dorn-frankfurt.de

마인 강 Main

마인강은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좋은 휴식처이자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뢰머광장에서 마인강으로 가면 바로 나오는 아이제르너 다리 Eiserner Steg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훌륭하다. 아이제르너 다리 옆에는 마인강 유람선의 선착장도 있다.
유람선 정보는 홈페이지(www.primus-linie.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는 방법] 대성당에서 도보 5분
여기 근처 대성당 인근에 있는 현대미술관 Museum für Moderne Kunst은 앤디 워홀이나 리히텐슈타인 등 유명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미술 애호가라면 뢰머광장과 대성당 사이의 쉬른 미술관 Shirn Kunsthalle에도 들러보자. 자체 소장품 대신 특정 주제에 따라 엄선된 기획전 위주로 수준 높은 전시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미술관
[주소] Domstraße 10
[시간] 화~일 10:00~18:00(수~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2, 학생 €6
[홈페이지] www.mmk-frankfurt.de
쉬른 미술관
[홈페이지] www.schirn.de
아이제르너 다리 위에서 강 건너편으로 드라이쾨니히 교회 Dreikönigskirche의 높은 첨탑이 잘 보인다. 소박한 내부 한쪽에 약간의 보물을 전시하고 있어 가볍게 구경할 만하다. 특히 입구 앞 안내판에 누군가 사인펜으로 적어놓은 것 같은 한국어 안내가 눈길을 끈다.
[주소] Dreikönigsstraße 32
[시간] 교회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방
[요금] 무료

박물관 지구 Museumsufer

마인 강 남쪽 작센하우젠 지역에 박물관 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슈태델미술관 Städel Museum, 나머지 박물관은 특정 주제에 집중하는 소소한 박물관들이다.
[가는 방법] 마인 강 건너편에 강변을 따라 박물관이 위치

 

슈테델 미술관 Städel Museum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미술관. 1815년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은행가였던 슈테델의 기부로 만들어졌다. 렘브란트, 모네, 뒤러 등 거장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독일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2,700여 점의 회화와 조각을 전시 중이다.
[주소] Dürerstraße 2
[전화] 069 6050980
[시간] 화~일 10:00~18:00(목.금 ~21: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4, 학생 €12 (주말에 €2 인상)
[홈페이지] www.staedelmuseum.de

영화 박물관 Deutsches Filmmuseum

영화 제작 도구, 특수효과 기술, 스튜디오 세트 등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전시한다.
[주소] Schaumainkai 41
[전화] 069 961220220
[시간] 화~일 10:00~18:00(금~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6. 학생 €3
[홈페이지] www.deutsches-filminstitut.de

Travel Tip.

박물관지구 티켓

박물관 지구 티켓 Museumuterlicket은 박물관 지구의 모든 박물관을 포함하여 프랑크푸르트와 근교의 총 34개 박물관에 무제한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다. 구매일과 다음 날, 총 이틀간 유효하며 가격은 성인 €21, 학생 €12이다. 34개의 박물관에는 슈태델 미술관과 괴테 하우스 등 프랑크푸르트의 유명 박물관이 모두 포함되므로 매우 경제적이다. 티켓 구입은 관광안내소 또는 34개 박물관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건축 박물관 Deutsches Architekturmuseum

독일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프랑크푸르트에 걸맞은 박물관, 각종 건축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전시관이다.
[주소] Schaumainkai 43
[전화] 069 21238844
[시간] 화~일 11:00~18:00(수 ~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9, 학생 €4.5
[홈페이지] www.dam-online.de

세계문화박물관 Museum der Weltkulturen

원래 이름은 민속 박물관이었다.
아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한 민속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Schaumainkai 29-37
[전화] 069 21231510
[시간] 화~일 11:00~18:00(수~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7, 학생 €3.5, 매월 마지막 토요일 무료
[홈페이지] www.weltkulturenmuseum.de

응용미술박물관 Museum für Angewandte Kunst

응용미술, 즉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공예, 장식, 미술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주소] Schaumainkai 17
[전화] 069 21234037
[시간] 화~일 10:00~18:00(수~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2, 학생 €6, 매월 마지막 토요일 무료
[홈페이지] www.museumangewandtekunst.de

통신 박물관 Museum für Kommunikation

'통신'과 관련된 박물관. 여러 세대에 걸쳐 통신활동에 사용된 도구 및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Schaumainkai 53
[전화] 069 60600
[시간] 화~금 09:00~18:00, 토·일 11:00~19:00
[휴무] 월요일
[요금] €5
[홈페이지] www.mfk-frankfurt.de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Naturmuseum Senkenberg

유럽에서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의 본점. 선사시대부터의 공룡과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화석과 뼈, 그리고 광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정원에 있는 실물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골격이 유명하다. 1821년 의사인 요한 젠켄베르크가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한 것이 박물관의 시작이었다. 여기에 괴테의 제안으로 다른 시민들의 참여까지 이끌어내어 오늘날의 큰 박물관이 탄생하였다.
[주소] Senckenberganlage 25
[전화] 069 75420
[시간] 월~금 09:00~17:00(수 ~20:00), 토 09:00~18:00
[요금] 성인 €10, 학생 €5
[가는 방법] 32번 버스로 Naturmuseum Senkenberg 정류장하차
[홈페이지] www.senckenberg.de.

로트쉴트 공원 Rothschildpark

그 유명한 국제금융재벌가문 로트쉴트(로스차일드)의 뿌리가 프랑크푸르트에 있다.
특히 가문의 전성기를 연 마이어 암셸 로트쉴트 Mayer Amschel Rothschild는 닥치는 대로 땅을 사 거대한 저택을 만들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파괴된 저택 부지를 시에서 매입한 뒤 넓은 시민공원으로 바꾸어놓았다. 여기가 로트쉴트 공원이다. 중심부의 쾌적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간] 종일 개방
[요금] 무료
[가는 방법] 구 오페라극장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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