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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독일 베스트15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7. 16.

 

Best1 뮌헨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독일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뮌헨 어디서든 축구와 맥주에 대한 광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명차(BMW)의 생산기지가 있는 산업도시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가장 풍류를 즐기는 곳이 바이에른이고, 뮌헨은 그 중심이기에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다.

Best2 고슬라르

대도시보다는 소도시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독일에서 가장 전형적인 멋을 품고 있는 곳이다. 순수한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구시가지는 오늘날에도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서 가공되지 않은 활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명소가 아니더라도 골목구석구석을 하염없이 걷고 싶어질 것이다.

 

Best3 바르트 성

아이제나흐에 있는 바르트 성은 '독일을 잉태한 땅’이다. 독일의 민족주의가 태동하고, 독일의 언어가 완성되었으며, 독일의 통일과 현대화에 자양분을 제공했던 곳이기에 독일의 그 어떤 장소보다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Best4 루트비히 2세의 성

비운의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는 총 세 곳의 고성을 남겼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린더호프 성, 헤렌킴제 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호화와 사치의 결정체이지만 단순히 아름다움이나 화려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 쓸쓸한 고독까지 간직하고 있어 매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러니 그의 성 중 최소 한 곳 이상은 꼭 보아야 한다.

Best5 쾰른 대성당

그야말로 명불허전! 웅장하고 압도적인 건축과 내부의 엄숙한 장식은 유럽 어느 성당/교회 건축에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뽐낸다. 무엇보다 현대에 들어서도 관광지로 변질되지 않고 여전히 종교적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는 그 당당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Best6 드레스덴의 야경

독일은 밤이 조용하기로 유명하다. 물론 많은 도시들이 밤에 조명을 밝히기는 하지만 관광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예외인 도시가 바로 드레스덴이다. 구시가지 전체가 아름다운 야경으로 물들고, 강폭에 둘러싸인 도시가 참으로 평화롭다.

Best7 베를린 장벽

한국인이라면 베를린 장벽은 꼭 보아야 한다. 분단이 남긴 비극적 역사,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한 오늘날의 영광은 우리가 반드시 보고 느껴야 할 역사의 산 현장이자 롤모델이다. 물론 냉전시대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Best8 브레멘

독일의 관광지를 수식하는 표현 중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등장하는 것이 ‘동화 같은 풍경'이다. 실제로 앙증맞은 구시가지를 거닐다 보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도시가 참 많은데, 그중 가장 으뜸은 브레멘이다. 동화 <브레멘 음악대〉의 무대였던 만큼 도시 속 동화 같은 풍경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Best9 튀빙엔

독일의 소도시는 건물 하나하나만 뜯어보면 대단하지 않아 보일 수 있다. 그런데 그것들이 한데 모여 광장을 이루고 거리를 만들면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 튀빙엔의 목조 건축물은 고풍스러운 느낌까지 들게 한다. 언덕배기에 위치한 구시가지는 삐뚤삐뚤한 언밸런스가 가득하고, 그 앞을 흐르는 네카어 강의 소박한 풍경은 아날로그 감성에 정점을 찍는다.

Best10 다하우 강제수용소 기념관

두 차례의 세계대전 후 독일은 과거사를 확실히 청산하고 희생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과거를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후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한때 홀로코스트 대학살이 벌어졌던 다하우 강제수용소는 오늘날 기념관으로 변신하여 자신들의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내며 후손에게 사죄하는 독일의 지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Best11 독일 역사박물관

전쟁과 분단, 민주화와 통일 등 다사다난한 현대사를 가진 독일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서독의 임시 수도였던 본, 통일수도인 베를린(눈물의 궁전), 동독 민주화의 시발점이 되었던 라이프치히 세 곳에 있는 독일 역사박물관에 가면 그 흥미로운 현대사의 A to Z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Best12 트리어의 로마 유적

고대 로마제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들은 독일에도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트리어가 단연 양과 질에서 가장 우수하다. 트리어는 로마제국에서 알프스이북 지역의 중심도시로 삼았던 곳으로 원형극장, 목욕탕, 성문 등 로마 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다. 보존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여 로마의 우수한 토목기술과 거대한 스케일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Best13 바이마르 구시가지

독일의 강점은 우수한 과학기술이 인문학적 소양 위에서 발달했다는 점이다. 18~19세기 고전주의 시대에 바이마르에서 꽃 피운 인본주의 정신은 바이마르헌법, 바우하우스 등 수많은 결실을 맺었다. 당시 바이마르에서 인본주의를 꽃피운 독일의 위대한 사상가들, 가령 괴테와 쉴러, 니체 등의 흔적을 여전히 바이마르에서 만날 수 있다.

 

Best14 뒤셀도르프의 라인 강

뒤셀도르프의 구시가지는 라인 강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모습을 뽐낸다. 게다가 강변을 따라가면 점차현대적인 건물들이 등장하면서 뒤셀도르프의 랜드마크인 라인 타워까지 이어진다. 즉, 강변을 따라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마치 강을 따라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있는 경험할 수 있다.

Best15 보덴 호수

바다에 접한 휴양지가 적은 독일의 특성상 호수는 독일인의 가장 좋은 쉼터가 되어준다. 그 명성이 전세계에 알려진 유명한 호수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보덴 호수다. 드넓은 보덴 호수의 푸른 청정함, 그것을 배경 삼아 요트와 보트를 타고 쉼을 즐기는 현지인의 여유를 바라보면 함께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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