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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파사우 여행 및 볼거리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10. 24.

 

파사우 Passau

도나우 강, 일츠 강, 인강. 이 세 개의 강이 합쳐지는 곳에 위치한 '물의 도시' 파사우 독일을 대표하는 석학 훔볼트는 이 도시를 가리켜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시 중 하나”라고 평하였다. 고요히 흐르는 강폭에 싸여 대성당과 구시청사 등 높은 첨탑이 솟아 있는 그림 같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평가가 충분히 납득이 된다.

여행 전 유용한 정보

인터넷 정보

파사우 관광청 tourism.passau.de(영어)

관광안내소

중앙역 앞과 구시가지 중심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여행 시작 전 들르기에는 중앙역 앞의 관광안내소가 좋다.
[주소] Bahnhotstraße 28
[전화] 0851 955980
[시간] 월~금 09:00~12:00, 12:30~17:00(10월~부활절 금 ~16:00), 토·일 10:30~15:30
[휴무] 10월 부활절 일 가는 방법 중앙역 정문 맞은편

파사우 가는 방법

기차

파사우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 외진 곳에 있다는 것. 뮌헨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꽤 소요된다. 주변에 다른 관광 도시가 없으므로 오직 파사우를 위해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거점도시 간 이동시간(레기오날반 기준)

뮌헨↔파사우 구간
RE열차 2시간 13분

유효한 랜더티켓

바이에른 티켓
파사우 추천 일정은 매력적인 구시가지는 강과 강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그리 크지 않으므로 도보로 2~3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강 건너편 산꼭대기의 옛 성인 오버하우스까지 간다면 등산시간을 포함해 반나절 정도로 계획하면 충분하다.
파사우 볼거리
강폭에 싸인 시가지는 참 아담하다. 아담한 만큼 좁은 골목이 어지럽게 이어진다. 그리고 좁은 골목 너머에 대성당과 구 시청사 등 웅장한 건물들이 나타난다. 파사우에서는 마치 미로를 지나 탐험을 하는 기분이 든다.

 

루트비히 거리 Ludwigstraße

구시가지의 메인스트리트, 널찍한 보행자 전용도로로서 거리 양편에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등이 줄지어 있다.
[가는 방법] 중앙역 또는 관광안내소에서 도보 10분

대성당 Dom St.Stephan

독일에 많은 대성당들이 있다지만 '화려함'으로 따지면 아마 1668년 완공된 파사우 대성당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성당 안으로 입장하는 순간입이 떡 벌어지는 바로크양식의 성찬이 펼쳐진다. 중앙천장뿐 아니라 구석의 천장까지도 빠짐없이 장식되어 있는 프레스코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금빛으로 물든 설교단과 대형 오르간, 중앙뿐 아니라 벽까지도 가득 메운 대리석제단 등 거대한 대성당이 통째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특히 석회로 하얗게 칠한 천장은 정교한 문양과 조각으로 장식돼 있어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
[주소] Zengergasse
[전화] 0851 3931311
[시간] 06:30~19:00(동절기 ~18:00)
[요금] 무료
[가는 방법] 루트비히 거리에서 도보 5분
[홈페이지] www.bistum-passau.de

보물관 Domschatz- und Diözesanmuseum

파사우의 주교가 머물렀던 궁전인 신 주교관 Neue Residenz은 오늘날 황금제구 등의 값진 보물을 따로 전시하는 보물관으로 사용된다.
[시간] 월~토 10:00~16:00
[휴무] 일요일
[요금] €2

성 미하엘 교회 Jesuitenkirche St. Michael

파사우의 예수회 대학에 속한 교회로 1677년 완공되었다. 천사의 타락을 내용으로 하는 성화가 그려진 중앙 제단이 유명하다.
[주소] Schustergasse 14
[요금] 무료
[가는 방법] 대성당에서 도보 5분

 

니더른부르크 수도원 Kloster Niedernburg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 1010년 바이에른 대공하인리히 2세가 그 이름을 지어주었다. 수도원 내부에 하인리히 2세의 딸로 헝가리 초대 국왕 이슈트반 1세의 왕비가 된 기젤라의 무덤이 있어 헝가리의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다.
[주소] Klosterwinkel
[요금] 무료
[가는 방법] 성 미하엘 교회에서 도보

여기 근처에 니더른부르크 수도원에서 강가로 나가면 중세 성벽의 망루 겸 소금 창고로 사용되었던 샤이블링 탑 Schaiblingsturm을 볼 수 있다.
[가는 방법] 성 미하엘교회 또는 니더른부르크 수도원 부근

드라이플뤼세에크 Dreiflüsseeck

구시가지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세 강이 만나는 지점을 드라이플뤼세에크라고 한다. 독일어로 숫자 3을 의미하는 드라이 Drei, 강의 복수형인 플뤼세 Flüsse, 모서리를 뜻하는 에크 Eck가 합쳐진 단어. 우리말로는 '세물머리'라고 해도 잘 어울린다.
[주소] Bräugasse 23
[시간] 종일 개방
[가는 방법] 니더른부르크 수도원에서 도보 5분

시청광장 Rathausplatz

강변에 세워진 구 시청사와 신 시청사 틈에 형성된 작은 광장이다. 강변의 산책로와 연결되는 곳인 만큼 풍경이 참 근사하다.
[가는 방법] 드라이블뤼세에크 또는 대성당에서 도보 5분

구시청사 Altes Rathaus

높은 첨탑이 인상적인 구시청사는 1298년부터 만들어졌다. 1800년대 후반에 세워진 탑의 높이는 38m, 내부에 23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 입장 시 파사우의 역사를 그린 벽화로 장식된 시청홀 Rathaussaal을 구경할 수 있다.
[주소] Rathausplatz 2
[전화] 0851 3960
[시간] 10:00~16:00
[휴무] 1~3월
[요금] €2

유리 박물관 Glasmuseum

구 시청사 바로 옆에 있는 빌더만 호텔 Hotel Wilder Mann에 특이한 유리 박물관이 있다. 여러 시대에 걸쳐 수집한 3만여 점의 유리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Am Rathausplatz
[전화] 0851 35071
[시간] 09:00~17:00
[요금] 성인 €7, 학생 €5
[홈페이지] www.glasmuseum.de

오버 하우스 Veste Oberhaus

전망대에서 보이는 합수부

도나우강 건너편 산정상에 있는 오버하우스는 파사우의 주교에 의해 1219년에 생겼으며 그 면적만 놓고 보면 오늘날 유럽에서도 몇 손가락에 꼽히는 요새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도시의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박물관보다 유명한 것은 전망이다. 도나우 강, 일츠 강, 인강의 합수부를 위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장소는 이곳이 유일하다. 성까지 오르는 등산로에서 보이는 구시가지 풍경도 아름답다.
[주소] Oberhaus 125
[시간]
3월 15일~12월 23일 월~금 09:00~17:00, 토·일 10:00~18:00
12월 25일~1월 6일(12월 31일 제외) 10:00~16:00
[휴무] 위 시간의 나머지 기간
[전화] 0851 493350
[요금] 성인 €5, 학생€4
[가는 방법] 시청 광장에서 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따라 30여 분. 시청 광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하므로 올라갈 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올 때는 걷는 것도 한 방법이다(편도 €2, 바이에른 티켓 사용 불가).
[홈페이지] www.oberhausmuseum.de

 

횔 골목 Höllgasse

시청 광장에서부터 구시가지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 늘 골목을 아기자기한 예술로 장식하고 있기 때문에 '예술가 골목 Künstlergasse'이라는 별명이 있다.
[가는 방법] 시청 광장에서 연결

Travel Tip.

유람선으로 오스트리아까지!

국경도시 파사우는 유람선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수 있는 관문이다. 도나우 강을 따라 오스트리아 린츠까지 가는 유람선 노선이 정기적으로 운항 중이다.

편도 €27,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횔 골목 부근 강변에 선착장이 있다. 같은 선착장에서 파사우를 기점으로 다른 장소까지 왕복하는 유람선 상품이 여럿 있으며, 가격은 대략 €10~€18 선이다. 노선과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donauschillahrt.de)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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