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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비스바덴 여행 볼거리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8. 27.

 

문화와 휴양의 도시답게 고급스러운 시가지가 인상적이다. 온천수가 샘솟는 원천 源泉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여행 중에도 온천수를 직접 만져보고 마셔보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루이제 광장 Luisenplatz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

비스바덴의 상업 중심가. 건물들 사이에 생긴 광장으로 오벨리스크와 조각들이 광장 곳곳을 채우고 있다. 1849년 지어진 68m 높이의 첨탑을 가진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 St.Bonifatiuskirche가 광장 정면에 보인다.
[가는 방법] 중앙역에서 도보 10~15분, 대중교통 이용 시 Luisenplatz 정류장 하차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신시청사 앞 큰 광장. 신시청사와 뒤편의 마르크트 교회, 그리고 그와 조화를 이루는 마르크트 기념비 등이 광장을 채우고 있다.
[가는 방법]
루이제 광장에서 도보 5분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Dernsches Gelände 정류장 하차

신시청사 Rathaus

1887년 건축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뮌헨의 신 시청사를 설계한 건축가 게오르그 폰 하우베리서 Georg von Hauberrisser의 작품이다. 보기에 따라 삼각형 또는 오각형으로 보이도록 되어 있고, 각 면의 느낌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건축미가 상당하다. 지금 보기에도 상당히 크고 웅장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복구 과정에서 많이 축소된 모습이다.

마르크트 교회 Marktkirche

시청사와 거의 같은 시기에 지어진 네오고딕 양식 건물. 독일 네오고딕 양식의 출발점이었던 베를린의 프리드리히베르더 교회를 참고하였고, 네 꼭짓점의 첨탑과 중앙에 높게 솟은 메인 첨탑 등을 추가하여 보다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시간]
화·목·금 14:00~18:00, 수 10:30~12:00, 14:00-18:00, 토 10:00~14:00, 일 14:00~17:00
[휴무] 월요일
[요금] 무료

 

슐로스 광장 Schloßplatz

신 시청사와 시립 궁전 사이의 자그마한 광장. 바닥에 모자이크 타일로 만든 '제국의 독수리', 광장중앙에 황금사자로 장식한 마르크트 분수등이 눈에 띈다.

[가는 방법] 마르크트 광장에서 신 시청사 반대편

시립 궁전 Stadtschloss

1841년 나사우 공국 영주들의 거처로 만든 고전주의 양식의 궁전. 1946년부터 헤센 주의회  건물로 사용 중이므로 내부 입장은 불가능하다.

구 시청사 Altes Rathaus

1610 년 목조 건축으로 완공되었고 1828년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단장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정면 2층의 5개 창문에는 각각 힘, 정의, 자비, 절약, 중용을 상징하는 부조가 있다.
오늘날 내부는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베커 원천 Bäckerbrunnen

온천수가 나오는 원천. 베커 Bäcker는 '제빵업자'라는 뜻인데, 온천수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근방의 제빵업자가 원천의 소유주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그마한 건물 안에 원천이 있어 언뜻 잘 보이지 않는다. 건물 안쪽 실외에 있는 작은 수도꼭지에서 온천수가 흘러나오는데 만져보면 꽤 뜨겁다.
[시간] 종일 개방
[요금] 무료
[가는 방법] 슐로스 광장에서 도보 5분

 

코흐 원천 Kochbrunnen

독일어로 '끓는 샘'이라는 뜻. 비스바덴에서 가장 큰 원천이다. 마치 버섯을 연상케 하는 분수에서 섭씨 66도의 온천수가 뿜어 나오고, 아무런 장벽 없이 누구나 만질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원한다면 마셔도 괜찮지만 염화나트륨이 포함되어 맛이나 냄새가 음용에 썩 적합하지는 않다.

[시간] 종일 개방
[요금] 무료
[가는 방법] 베커 원천에서 도보 7분 또는 1·8번 버스로 Webergasse 정류장 하차

쿠어 하우스 Kurhaus

비스바덴은 일찍부터 카지노 문화가 발달한 대표적인 도시다. 1907년 지어진 쿠어 하우스가 대표적인 곳.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었다가 1987년 복구가 완료되었다. 입구 상단에 조각된 AQUIS MATTIACIS'는 '마티아카의 샘'이라는 뜻으로 옛 로마인들이 비스바덴 지역을 개척할 때 부르던 이름이라고 한다.
카지노 Spielbank Wiesbaden가 여전히 운영 중이고, 회의장, 공연장 등으로 함께 활용되고 있다. 카지노는 만 18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주소] Kurhausplatz 1
[시간]
본관(테이블 게임) 14:45~다음날 03:00(금·토 ~다음날 04:00)
별관(기계식 게임) 12:00~다음날 04:00
[요금]
본관 (테이블 게임) 성인 €2.5
별관(기계식 게임) 무료
[가는 방법] 코흐 원천에서 도보 7분 또는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2분
[홈페이지] www.spielbank-wiesbaden.de

 

Travel Tip.

카지노 예절

유럽에서 카지노는 도박이 아니라 상류층의 놀이 문화다. 따라서 드레스코드를 엄수해야 한다. 남녀 모두 정장을 입고, 남성은 넥타이도 필수다. 복장 대여도 해주지만 가격은 비싼 편. 복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본관 입장이 불가능하며, 슬롯머신 등 기계식 게임만 있는 별관만 이용할 수 있다. 여권 지참 또한 당연히 필수다.

바르머 담 Warmer Damm

1860년에 만들어진 영국 정원 스타일의 공원, 중앙의 연못을 중심으로 사방을 넓은 잔디밭과 무성한 숲이 둘러싸고 있으며, 쉴러의 동상이 있는 헤센 국립극장 Hessisches Staatstheater이 공원을 안뜰 삼아 품위 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간] 종일 개방
[요금] 무료
[가는 방법] 쿠어 하우스에서 도보 5분 또는 마르크트 광장에서 도보 2분

네로 산 Neroberg

비스바덴의 '뒷산'이라 할 수 있는 네로 산(해발 245m)은 네로베르크반 Nerobergbahn이라는 이름의 등반열차 덕분에 유명해졌다. 188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네로베르크반은 온천수를 이용한 수력발전 동력으로 열차를 운행한다. 산 정상에 전망대로 쓰이는 탑이 있고, 자동차 회사 오펠에서 비스바덴에 기증한 수영장 오펠바트 Opelbad도 있다. 도시 전경이 보이는 옥외 수영장으로 여름(5~9월)에만 개방한다.

[시간]
네로베르크반 5~8월 09:00~20:00, 3·4·9·10월 10:00~19:00
오펠바트 07:00~20:00
[휴무] 11월~2월
[요금]
네로베르크반 편도 €4, 왕복€5
오펠바트 성인 €8.2, 아동 €2~3, 라커 €2
[가는 방법] 1번 버스로 Nerotal 정류장 하차, 정류장 앞에 네로베르크반 승강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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