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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베를린 여행 볼거리 #02

by 여행하는캠퍼하루피 2023. 8. 9.

 

 

알렉산더 광장 Alexanderplatz

베를린의 중심지. 시청사와 교회, TV 타워, 각종상업시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의 이름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가 이곳을 방문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특히 동서독 분단 시절, 동독 정부가 베를린에서 가장 공들여 개발한 곳이기도 한데, 덕분에 전후 잘 복구된 기반시설을 가질 수 있었고, 통일 후 그 기반 위에 전통과 현대적인 건물을 조화롭게 더할 수 있었다.
[가는 방법] S5·S7·S75·U2·US·U8호선 Alexanderplatz 역 하차

만국시계 Weltzeituhr

전 세계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1969년 동독 정부가 만들었으며 그 시절의 발상으로는 상당히 아기자기하다. 세계 시간 중 서울과 평양도 보이는데, 서울보다 평양 Pjöngjang 이 위에 적힌 것은 동독에서 같은 공산국가인 북한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TV 타워 Fernsehturm

높이가 무려 368m인 독일에서 가장 높은 송신탑만국시계와 같은 해에 만들어졌다. 저층부는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이 영업 중이고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주소] Panoramastraße 1A
[전화] 030 247575875
[시간] 3~10월 09:00~24:00(11~2월 10:00~)
[요금] €16.5(대기시간이 없는 Fast View 티켓 €21.5), 학생은 20% 할인
[홈페이지] www.tv-turm.de

마리아교회 Marienkirche

베를린에서 가장 역사 깊은 교회 중 하나. 교회의 붉은 지붕과 외벽은 훗날 바로 옆에 지어진 붉은 시청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주소] Karl-Liebknecht-Straße 8
[전화] 03024759510
[시간] 10:00~18:00
[요금] 무료

 

붉은 시청사 Rotes Rathaus

1869년 완공 이래 동베를린 시절을 거쳐 현재까지 베를린 시청으로 사용되는 곳.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서 붉은 시청사라고 부른다. 내부는 정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청사 정면에는 프로이센의 옛 궁전 앞에 있던
포세이돈분수 Neptunbrunnen(1891년작)가  1951년부터 자리 잡았다.
[주소] Rathausstraße
[전화] 030 90260
[시간] 월~금 09:00~18:00
[휴일] 토요일, 일요일
[요금] 무료

니콜라이 지구 Nikolaiviertel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지. 즉, 베를린이 처음 생성된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 자연스럽게 들어선 주거 및 상업용 건물들과 교회 등이 연결된 골목은 베를린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매력을 뽐낸다.
[가는 방법] 알렉산더 광장에서 도보 5분

니콜라이 교회 Nikolaikirche

1230년 완공된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오늘날에는 전시장 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소] Nikolaikirchplatz
[전화] 030 24002162
[시간] 10:00~18:00
[요금] 성인 €5, 학생 €3, 18세 이하 무료(매월 첫 번째 수요일 무료)

대성당 Berliner Dom

프로이센의 왕과 독일 제국의 황제를 배출한 호엔촐레른 Hohenzollern 가문의 무덤을 위해 건다. 최고의 권력에 걸맞게 내부와 외부 할 것 없이 화려함을 뽐내는데, 심지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되기 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했었다고 한다. 내부에는 파이프의 개수가 7,269 개에 달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지하에는 호엔촐레른 왕조의 무덤이 공개되어 있다. 돔 전망대에 오르면 알렉산더 광장 등 주변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소] Am Lustgarten
[전화] 030 20269152
[시간] 월~토 09:00~20:00 일 12:00~20:00(10~3월 ~19:00)
[요금] 성인 €7, 학생 €5
[가는 방법] 알렉산더 광장에서 도보 7분
[홈페이지] www.berlinerdom.de

 

박물관 섬 Museumsinsel

프로이센이 강성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많은 예술 작품을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예술품들을 프리드리히 4세가 박물관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하였다.
세계적인 석학 훔볼트 Wilhelmvon Humboldt의 지휘 아래 당시 박물관들이 군집하여 지어진 곳이 바로 박물관 섬이다. 1999년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주소] Bodestraße 1-3
[전화] 030 266424242
[요금] 통합권 성인 €18, 학생 €9
[가는 방법] 대성당 바로 옆
[홈페이지] www.museumsinsel-berlin.de

페르가몬 박물관 Pergamonmuseum

박물관 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하다. 페르가몬 신전 제단을 통째로 가져와서 건물 내부에 설치하여 전시하고 있어 페르가몬 박물관으로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크게 파손되어 원래의 모습이 사라진 것이 매우 안타깝다. 페르가몬 신전뿐 아니라 고대 바빌로니아의 유적인 이슈타르의 문을 비롯해 그리스로마의 유적도 통째로 전시되어 있으며, 이슬람 미술 등 다양한 전시품이 눈길을 끈다.
[시간] 10:00~18:00(목~20:00)
[요금] 성인 €12, 학생 €6

구 박물관 Altes Museum

BC 1 세기부터 10세기 사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박물관 섬에서 가장 먼저 지어졌다. 신전처럼 웅장한 내부에 조각이 전시된 모습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다.
[시간] 화~일 10:00~18:00(목~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0, 학생 €5

신 박물관 Neues Museum

박물관 섬 내 다섯 곳 중 가장 늦게 복구가 끝난 곳이다. 재건이 완료된 것은 2009년. 최근에 복구되어 그런지 박물관 섬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다양한 소장품 중에서도 방대한 이집트 컬렉션이 단연 으뜸. 특히 황금 모자와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이 가장 유명하다.

[시간] 10:00~18:00(목~20:00)
[요금] 성인 €12, 학생 €6

구 국립미술관 Alte Nationalgalerie

모네, 르누아르, 로댕 등 19세기 명화, 프랑스 인상파화가들의 작품과 고전주의 조각 등을 소장하고 있다.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건물 앞에 박물관 섬을 만든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4세의 기마상이 있다.
[시간] 화~일 10:00~18:00 (목~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2, 학생 €6

보데 박물관 Bode Museum

중세 이탈리아와 초기 르네상스시대의 유물, 비잔틴 예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종교예술에 특화되어 있다.
[시간] 화~일 10:00~18:00 (목~20:00)
[휴무] 월요일
[요금] 성인 €12, 학생 €6

슁켈 광장 Schinkelplatz

1800년대 초 프로이센의 전성기에 베를린에 생긴 건물 중 상당수는 신고전주의의 거장 카를프리드리히 슁켈 Karl F. Schinkel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의 족적은 박물관, 극장, 다리, 동상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슁켈은 1836년 베를린에 건축학교 Bauakademie도 만들었는데, 그 앞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광장이 슁켈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 슁켈의 동상, 그 오른편으로 슁켈이 네오고딕 양식을 독일 최초로 선보인
프리드리히베르더 교회 Friedrichswerderskirche 가 있다.
[가는 방법] 박물관 섬에서 바로 다리 건너편

Travel Tip.

베를린 곰

슁켈 광장 인근에 곰 분수 Bär enbrunnen 불리는 투박한 조형물이 있다. 앞서 지명이야기에서 소개했듯이 베를린이라는 도시 이름은 새끼곰 Bärlein(베얼라인)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바로 그 새끼 곰들이 어미 곰의 보호 아래 천진난만하게 뒹굴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로 도시의 탄생 설화를 함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베를린에서 '곰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 중 하니다. 중앙역을 비롯해 여기저기 숨겨진 버디 베어 Buddy Bear가 대표적이고 그 외에도 맥주병, 맨홀뚜껑, 기념품숍 등 그야말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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